전에도 적었었는데 회사에서 같이 교육을 받은 동기분이 계십니다. 업무상 같은 층이고 바로 옆방이죠..

거기는 여자분들만 계시는 곳이라 자주 들어가거나 그러진 않지만.. 머 암튼 동기니까 같이 얼굴보고 이야기도

많이하죠..

전에는 과자도 살짝 주고 가시고 머 밋밋한 회사생활에 감사한 분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오늘 오전11시 30분쯤 오늘 점심 누구랑 먹냐고 하더라구요.. 메신져로.. 그래서 아마 선배님들이랑
같이 먹지 않을까요? 하고 말했더니 자기 부서분들은 자기 남기고 다 나가버렸다고.. 그러길래 제가 더 묻지도 않고

그럼 저는 말하면되니까 같이 먹자고 했죠..그랬더니 진짜 고맙다고 구세주라고 막 그러면서 암튼 그렇게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둘다 신입인데 같은층에서 같이 나가니까 보는눈이 진짜 많더군요;;; 머 어째든 그냥 웃으면서 같이 밥먹으러
갔습니다. 여자분이니까 늘 먹던거 말고 그래도 쫌 여자분께 맞는 정식을 먹었어요.

그리고 이제 들어가려고 하는데 날씨도 좋은데 이 근처 쫌 돌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나마 한 3주 일찍 들어와서 대충 산책 코스 알아서 돌았는데 그렇게 돌면서 또 다른부서분들 만나고...

그분이 아 되게 그런눈으로 보시네...난 괜찮은데..xx씨는 괜찮으세요? 막 이러시고... 밥먹으면서도  여자친구
안사귀냐고.. 마지막에 사귄게 언제냐고.. 연상이 좋냐 연하가 좋냐고 물어보시고(그분은 1살연상)

산책도 한군대만 하려고 했는데 아직도 20분이나 남았다고 저쪽도 올라가보자고 그러시고;;;

머 암튼.. 워낙 회사에 말이 많은 곳이라 조심해야되지만 오늘 만방에 둘이 먹은걸 여러분들이 보셨으니;;
이 여자분 저가 마음에 드는걸까요?

아까 점심처럼 같이 먹자고 말을 직접적으로 안해도 제가 미리 캐치해서 해야되는지..근데 이런건 밥처럼
간단한(?)문제가 아니니... 머 암튼.. 오늘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요 ^^ 

연애고수님들 조언 부탁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