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졸업하고 그 동안 뭐하고 살았나 하는,,,,,,,,,,,,,,,,,, 자괴감..
친구들은 다들 취직했는데 나 혼자 남았다는,,, 소외감..
점점 떨어지는 ,,,,,,,,,,,,,,,,,,,,,,,,,,,,,, 자신감..
면접보구 불합격 소식에 밀려오는 ,,,,,,,,,,,, 좌절감..
다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은 ,,,,,,,,,,,,,,,,,, 절망감.. 이

가슴 한쪽을 억누르며 저 깊은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던 내 인생.

오늘 합격통보 전화 한 통화에 이 모든 것 다 떨쳐버렸습니다.

역시 취업은 운인거 같습니다.

지방대 무역학과, TOEIC점수(말하기도 쪽팔린 딱 600점)

이런 저를 누가 무역직에 쓰겠다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무역직은 포기하구 영업만 죽도록 알아봤죠.

허나 만만한 영업도 나에겐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며칠전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스카우트에 올려놓은

이력서를 보고 전화했는데,,,,,,,, 이번에 무역직 사원을 뽑는데

생각있으면 응시해 보라구여,,,,, 그래서 작성해 두었던 자기소개서에,,

지원동기만 바꿔서 이멜로 보냈져,,,,그랬더니 그 담날 면접보러 오라구

전화가 오데여,,,, 그래서 대충 준비하고 오늘 면접보러 갔습니다.

(글이 넘 길어지는거 같네여. 면접후기는 좀 있다가 올리겠습니다)

암튼 면접도 대충 편한한 마음으로 보구 모레쯤 발표할거라 생가하면서

집에 오는데 합격전화를 받았습니다.

근데 사람 마음이 이상하더군여,,

합격소식 들으면 뛸듯이 기쁠 줄 알았는데,,, 막상 닥치니까 기쁘기도

하지만 그 동안 나름대로 노력한 것들이 허무하기도 하고, 앞으로 회사

생활이 걱정도 되고,,..

암튼 어렵게 들어간 회사이니 만큼 정말 열심히 해볼랍니다.

아직 취업이 안되신 분들도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많이 많이 알아보시구

지겹더라도 열심히 이력서 쓰세요. 빠른 시일내에 자신과 맞는 회사가

나타날 거에여.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데자나여........

멋있게 한번 써볼라구 했는데 잘 안되네여,,,,워낙 글제주가 없어서,,

이시대의 취업전사 여러분,,,,,,,,,,,,,홧팅!!!!!!!

아참,,,,,,,,,, 한가지 걱정꺼리가 있습니다.

일단 취업을 하긴 했는데,.. 근무시간, 연봉, 복리후생 등등,,,

아는게 하나도 없네여. 전화해서 물어볼 수도 없구,,,,,,

어쨌든 열심히 하기를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