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탈출 나는 이렇게 성공했다! (문화일보에서 발췌)
대학을 졸업하는 젊은이 4명중 1명은 일자리 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자신만의 개성과 노력으로 ‘낙타의 바늘귀’를 통과한 직장 새내기 5명으로부터 취업지옥 탈출기를 들어보았다.
◈삼성테스코 인력개발팀 공창민(28) 주임 -2001.2 입사. 아주대 경영학과 97학번. 학교성적 중상, 토익 70 0점대, 외국생활 전무.
“대학 4년 내내 다채로운 사회경험을 쌓았다. 얼핏 생각나는 일 만 해도 공장과 건설현장 인부, 영어학원 보충강사, 웨딩홀 웨이 터, 메이크업 모델, 16대 총선 선거운동원 등이다. 제조업과 서 비스업을 포함한 각 업종의 장단점을 골고루 알 수 있었다.
군대 조교를 하면서 남들을 교육시키는 일이 적성에 맞다고 느꼈다. 금융회사와 대기업 단기근무를 거쳐 현 직장에 안착했다. 30군데 떨어지고 3군데 붙었다. 하루 5군데 인터넷 지원을 한 적도 있 다. 졸업 6개월후까지 60군데 이상 지원했던 친구도 있다. 평균 보다 빨리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직장은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점이 좋다. 입사즉시 의미있는 일을 맡을 인재라고 자부했으나 사소한 일부터 배워나가는게 최고경영자(CEO)의 밑바 탕 수업이 됨을 요즘들어 깨닫고 있다.”
◈한컴 기획팀 임세인(22) 사원 -2003.8 입사예정. 고려대 불문학과 99학번. 학교성적 상, 토익 940점대, 외국생활 10년. “부모님을 따라 어릴때 외국에 오래 살았던 경험이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까 기대했으나 별로 그렇지 않았다.
외국계 기업에서 선호되는 정도였다. 인터넷 즐겨찾기에 화장품·호텔·항공사 등 가고 싶은 회사의 홈페이지를 업종별로 등록한 후 수시로 들여 다보면서 각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려 애썼 다.
시간여유가 있는 4학년 방학때 취업희망 업종별 이력서와 자 기 소개서를 여러 종류 미리 작성해놨다. 20군데 지원해 주로 면 접까지 갔다가 3군데서 최종합격됐다. 대기업 기획 또는 홍보팀 에도 갈 수 있었으나 꼭 광고회사에 들어가고싶었다.
때문에 대 학때 신문방송학을 이중전공했다. 광고동아리 활동도 안해본 내 가취업에 성공하자 친구들이 기적이라고 놀린다. 나름대로 체계적 인 준비가 득이 됐다고 본다.”
◈CJ 인재원 김태훈(28) 사원 -2001.12 입사. 성균관대 산업심리학과 95학번. 학교성적 중하, 토익 및 외국경험 전무. “경상대 학생회 취업대표자협의회 회장을 맡아 동료들 취업을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학교에서 진행된 CJ그룹 기업설명회 일을 도와주던중 인사과장이 ‘원서를 한번 내보겠느냐’고 물었다. ‘회장이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모두 합격한 다음 원서를 내겠 다’고 대답했는데 오히려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것 같다.
월급 받는 조직생활이 내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얼결에 입사하게 됐다. 학생때 공부보다는 학생운동과 선후배 유대강화에 시간을 바쳤기 때문에 이렇게 수월하게 취직된걸 친구들이 신기하게 생각한다.
보다시피 덩치도 크고 지금 부서가 회장실 소속이라서 ‘보디가 드로 들어간거냐’는 농담성 질문도 받았다. (웃음) 사회생활을 해보니 전공학습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가 긴요함을 새삼 느낀?? 책임감도 훨씬 강해지고.”
◈제일모직 빈폴팀 한은주(25) 디자이너 -2002.1 입사. 홍익대 섬유미술과 98학번. 학교성적 상,토익 800 점대, 외국여행 다수. “고등학교때 이과를 거쳐 처음에 공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했었다 . 적성에 맞지 않아 미술학원을 다니며 다시 미대에 입학했다.
미술관 큐레이터, 의상 디자이너, 인테리어 전문가가 되고 싶어 박물관 등지에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다. 의상전공자가 아닌 미대출신이라 스스로 소재와 컬러에 강하다고 자부하면서 알맞은 직장을 알아봤다.
운도 좋았다. 지금 회사에 인터넷 서류접수가 안돼 조교에게 물어봤더니 마침 그날 인턴 구하는 전화가 왔다 고 해 응모했다. 포트폴리오(의상제작계획표) 들고가서 5차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 특히 시험주제가 남성복에 관한 것 이었는데 난 모르고 여성복을 준비했다.
당황하지 않고 남성복 밖에 없는 브랜드에 여성복을 새로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준비한 작 품이라고 당당하게 발표했다. 결국 20명중 4명 합격하는데 끼였 다.”
◈LG정유 인사부문 천형민(27) 사원 -2003.7 입사. 서강대 경영학과 96학번. 학교성적 우등졸업, 토 익 900점대, 외국여행 다수. “1학년 중간에 군대갔다 복학했는데 졸업때까지 4년간 5군데 회 사에서 인턴을 경험했다.
1학년때 인턴을 했던 광고회사에서 적 성이 맞지 않아 2학년땐 경영컨설팅 회사 인턴을 했다. 당시 컨 설팅 대상기업중 에너지부문 회사가 있었는데 ‘재미있겠다’고 관심을 갖게 됐다. 외국계 기업과 지금 직장의 인턴을 거쳐 취업 에 성공했다.
후배들이 인턴경험이 직장을 구하는데 필요하냐고 물어온다. 이렇게 대답하겠다. 이력서에 한 줄 덧붙이기 위해서 가 아니라 조직경험이 실제 취업후 나의 적성을 미리 테스트해볼 좋은 기회라는 적극적인 마음자세로 임하면 반드시 돌아오는게 있다고. 5군데 지원해 4군데 합격했다.”
대학을 졸업하는 젊은이 4명중 1명은 일자리 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자신만의 개성과 노력으로 ‘낙타의 바늘귀’를 통과한 직장 새내기 5명으로부터 취업지옥 탈출기를 들어보았다.
◈삼성테스코 인력개발팀 공창민(28) 주임 -2001.2 입사. 아주대 경영학과 97학번. 학교성적 중상, 토익 70 0점대, 외국생활 전무.
“대학 4년 내내 다채로운 사회경험을 쌓았다. 얼핏 생각나는 일 만 해도 공장과 건설현장 인부, 영어학원 보충강사, 웨딩홀 웨이 터, 메이크업 모델, 16대 총선 선거운동원 등이다. 제조업과 서 비스업을 포함한 각 업종의 장단점을 골고루 알 수 있었다.
군대 조교를 하면서 남들을 교육시키는 일이 적성에 맞다고 느꼈다. 금융회사와 대기업 단기근무를 거쳐 현 직장에 안착했다. 30군데 떨어지고 3군데 붙었다. 하루 5군데 인터넷 지원을 한 적도 있 다. 졸업 6개월후까지 60군데 이상 지원했던 친구도 있다. 평균 보다 빨리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직장은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점이 좋다. 입사즉시 의미있는 일을 맡을 인재라고 자부했으나 사소한 일부터 배워나가는게 최고경영자(CEO)의 밑바 탕 수업이 됨을 요즘들어 깨닫고 있다.”
◈한컴 기획팀 임세인(22) 사원 -2003.8 입사예정. 고려대 불문학과 99학번. 학교성적 상, 토익 940점대, 외국생활 10년. “부모님을 따라 어릴때 외국에 오래 살았던 경험이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까 기대했으나 별로 그렇지 않았다.
외국계 기업에서 선호되는 정도였다. 인터넷 즐겨찾기에 화장품·호텔·항공사 등 가고 싶은 회사의 홈페이지를 업종별로 등록한 후 수시로 들여 다보면서 각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려 애썼 다.
시간여유가 있는 4학년 방학때 취업희망 업종별 이력서와 자 기 소개서를 여러 종류 미리 작성해놨다. 20군데 지원해 주로 면 접까지 갔다가 3군데서 최종합격됐다. 대기업 기획 또는 홍보팀 에도 갈 수 있었으나 꼭 광고회사에 들어가고싶었다.
때문에 대 학때 신문방송학을 이중전공했다. 광고동아리 활동도 안해본 내 가취업에 성공하자 친구들이 기적이라고 놀린다. 나름대로 체계적 인 준비가 득이 됐다고 본다.”
◈CJ 인재원 김태훈(28) 사원 -2001.12 입사. 성균관대 산업심리학과 95학번. 학교성적 중하, 토익 및 외국경험 전무. “경상대 학생회 취업대표자협의회 회장을 맡아 동료들 취업을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학교에서 진행된 CJ그룹 기업설명회 일을 도와주던중 인사과장이 ‘원서를 한번 내보겠느냐’고 물었다. ‘회장이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모두 합격한 다음 원서를 내겠 다’고 대답했는데 오히려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것 같다.
월급 받는 조직생활이 내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얼결에 입사하게 됐다. 학생때 공부보다는 학생운동과 선후배 유대강화에 시간을 바쳤기 때문에 이렇게 수월하게 취직된걸 친구들이 신기하게 생각한다.
보다시피 덩치도 크고 지금 부서가 회장실 소속이라서 ‘보디가 드로 들어간거냐’는 농담성 질문도 받았다. (웃음) 사회생활을 해보니 전공학습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가 긴요함을 새삼 느낀?? 책임감도 훨씬 강해지고.”
◈제일모직 빈폴팀 한은주(25) 디자이너 -2002.1 입사. 홍익대 섬유미술과 98학번. 학교성적 상,토익 800 점대, 외국여행 다수. “고등학교때 이과를 거쳐 처음에 공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했었다 . 적성에 맞지 않아 미술학원을 다니며 다시 미대에 입학했다.
미술관 큐레이터, 의상 디자이너, 인테리어 전문가가 되고 싶어 박물관 등지에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다. 의상전공자가 아닌 미대출신이라 스스로 소재와 컬러에 강하다고 자부하면서 알맞은 직장을 알아봤다.
운도 좋았다. 지금 회사에 인터넷 서류접수가 안돼 조교에게 물어봤더니 마침 그날 인턴 구하는 전화가 왔다 고 해 응모했다. 포트폴리오(의상제작계획표) 들고가서 5차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 특히 시험주제가 남성복에 관한 것 이었는데 난 모르고 여성복을 준비했다.
당황하지 않고 남성복 밖에 없는 브랜드에 여성복을 새로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준비한 작 품이라고 당당하게 발표했다. 결국 20명중 4명 합격하는데 끼였 다.”
◈LG정유 인사부문 천형민(27) 사원 -2003.7 입사. 서강대 경영학과 96학번. 학교성적 우등졸업, 토 익 900점대, 외국여행 다수. “1학년 중간에 군대갔다 복학했는데 졸업때까지 4년간 5군데 회 사에서 인턴을 경험했다.
1학년때 인턴을 했던 광고회사에서 적 성이 맞지 않아 2학년땐 경영컨설팅 회사 인턴을 했다. 당시 컨 설팅 대상기업중 에너지부문 회사가 있었는데 ‘재미있겠다’고 관심을 갖게 됐다. 외국계 기업과 지금 직장의 인턴을 거쳐 취업 에 성공했다.
후배들이 인턴경험이 직장을 구하는데 필요하냐고 물어온다. 이렇게 대답하겠다. 이력서에 한 줄 덧붙이기 위해서 가 아니라 조직경험이 실제 취업후 나의 적성을 미리 테스트해볼 좋은 기회라는 적극적인 마음자세로 임하면 반드시 돌아오는게 있다고. 5군데 지원해 4군데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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