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길고, 역동적인 것이니..
지금 이 순간을 남들과 비교하면서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저는 작년 8월에 졸업했답니다.
여자에다, 대입 재수를 했기때문에 보통사람들보다 나이가 더 많았죠.
거기다.. 휴학까지 해서 졸업은 더 늦어졌었고.. ㅠ.ㅠ
3.5가 안되는 학점은 어떻게 손써볼 방법도 없었고..
졸업하고보니, 학교로 날아오는 추천 원서는 받아볼 수도 없었고..
서류는 끝도없이 물먹고..
나이나 학점은 도저히 어떤 방법으로든 극복이 안되는 거니까요.
조그마한 중소기업은 근무환경이 너무나 열악하더군요.
그래도, 대학다니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었데..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잠 못이루는 밤도 길었고,
백수라.. 몸은 편해도 마음은 너.무.나 불편하더군요..
생활은 피폐해져가는것 같았구요.



어쨌든..

먼저 취업했던 친구들보다 조건이 훨씬 좋은 곳으로요.
취업했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런 것들에 너무 상처받고, 좌절하지 말라는 겁니다.
취업은 스펙보다 다른 요인들도 많이 작용한다는 말..
그건 정말 사실인거 같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취업을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시구요.
자격증도 시간날때 따두면 좋습니다.
자기소개서도 자꾸 수정해가면서 다듬어야 하구요.
서류보낼때 정성도 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신감과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합니다.
저도 백조생활이 길어질수록, 점점 소극적이고, 어둡게 변하는
저 자신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원서쓸 마음도 안생기고.. 모든 것에 의욕이 사라지더군요.
심지어는 삶에 대한 의욕마저도..
안될 일이지만.. 그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하.지. 만.
지금 생각해도 취업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인 것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대학다니면서, 열성을 가지고 들었던 강의도 있었고..
좋은 선후배, 친구들 만나면서, 조직생활에 적응하는 법도 배웠고..
마냥 아무 의미없이 살아오진 않았어요~!!

여러분 모두는..
아직 젊고, 세상 어딘가에 여러분이 해야할 일들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다만, 그 일을 찾는데 조금 시간이 늦어졌을 뿐이죠.


부지런히 원서쓰시고, 열심히 생활하다보면,
반드시 좋은 곳에 다들 취업되시리라 믿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끝.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