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힘든 나날이었습니다..
원서쓴게 30~40개가 넘었을 때부턴 몇개인지 헤알리지도 않았습니다..
얼추 100개 가까이 쓴거 같네요..

이불뒤집어 쓰고 운날이 하루이틀이 아니었네요..
주위에서 더 좋은데 될려고 지금 힘든걸거야..라고들 말하는데..
그 말조차 갈수록 부담되더라구요..
진짜 학교에 공부하기가 시간이 갈수록 겁나지더라구요..
아는 사람들 만날까..전화도 점점 안받게되고..

면접은 딱 10군데 본거 같습니다..
사기업반 공기업반..정도 본거 같애요..
어찌그리 면접을 못보는지..

면접볼때 처음으로 청심환도 먹어봤지만..
여전히 떨리더라구요..(워낙 새가슴인지라..--;)

하지만, 분명한건 면접을 보면 볼수록 떨리지만..
말을 하는 방법이 분명 처음보다 나아진것 같아요..
같은 내용일지라도 좀더 조리있게 할수 있는 방법이..생긴거 같아요..

친구가 합격을 먼저 알고 연락해주었을때..정말 다리가 후들후들..
지금도 믿기지 않아 합격통지서를 몇번이고 보았습니다.
5개월이 넘는 구직활동..

하지만 분명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는 승리가 있습니다